최대 5억원 국비 지원… 지역관광 활성화 나서
고성, 함안, 예천, 완도 등 신규 1단계 DMO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확대로 사업 완성도 제고[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 2025년도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DMO)을 발표했다. DMO는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1단계 DMO는 △고성문화관광재단 △아라가야협동조합 △예천문화관광재단 △청산농협 등 4개소이며, 3년 차 지원대상으로는 △봉황대 협동조합 △밀양문화관광재단 △해남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등 4개소가 포함됐다. 이 외에도 성과평가를 통해 △영덕문화관광재단 △김제농촌활력센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등 7곳이 계속 지원 대상이 됐다.
신규 선정된 DMO는 첫 해 1억 원을 시작으로 5년간 최대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올해는 지역 현안에 기반한 사업 추진의 자율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지역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확대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국가적 화두로 대두되면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사는 DMO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3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년도 우수 DMO 시상식 및 성과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으로, 지난해 우수 사례 발표 및 올해 DMO 지원사업 관련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4년도 평가에서는 △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과 △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이 최우수 DMO로 선정되었으며, △영덕문화관광재단(경북 영덕군) △김제농촌활력센터(전북 김제시) △부산관광공사(부산광역시) △남해군관광문화재단(경남 남해군) △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전북 전주시)가 우수 DMO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