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생활인구 유입 강해영 프로젝트 지역자원·콘텐츠 발굴
문화관광 세미나 성과공유회
녹차·도자기 체험 최우수 사례
강해영(강진·해남·영암) 문화관광 세미나 성과공유회가 지난달 29일 영암군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열렸다.
강해영은 해남군이 강진군, 영암군과 손을 맞잡고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소멸에 대응코자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지난 3개월 간 지역의 자원 조사를 통해 만들어낸 아이디어와 콘텐츠 기획물이 발표됐다.
3개 지역 문화관광재단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은 지난해부터 강해영 프로젝트를 기획해 공동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사회의 상황을 분석하고 문화관광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코자 열렸다. 지난 9월 강진군 월남마을을 시작으로 지역의 현장을 돌아보고 관광콘텐츠 기획, 축제콘텐츠 기획 등의 주제 강의와 참여형 워크숍 형태로 진행돼 강해영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들가 논의됐다
이날 지역주민들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현장 리서치와 워크숍을 통해 총 12팀이 제안한 콘텐츠가 발표 됐다.
최우수 사례로는 녹차와 도자기를 체험하며 머무는 ‘강해영 티스테이’가 선정됐다. 우수 사례로는 시니어 관계인구프로젝트인 ‘강해영 인생학교’와 청년여행플랫폼인 ‘강해영과 일촌맺기’, 신설예정인 강진역·해남역·영암역을 중심으로 한 ‘강해영 퍼스널 모빌리티투어’, 미식관광프로그램인 ‘강해영 미식학교’, 주민여행사 ‘강해영 GO’, 크로스오버 뮤직 페스타 등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지역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해남문화관광재단 구자형 대표이사는 “인구소멸시대 지역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강해영 프로젝트와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이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며 “앞으로도 해남군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